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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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볼티모어, 김현수 대안 시나리오 준비"

기사입력 2016.03.16 08:58 / 기사수정 2016.03.23 08: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지 못하면서 현지 언론에서도 입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현수는 16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삼진 2개와 사사구 2개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범 경기 타율도 9푼7리(31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계속된 침묵에 현지 언론에서도 김현수의 입지를 불안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지만, 그들은 확실히 다른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 매체는 "벅 쇼월터 감독은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를 좌익수로 깜짝 기용하는 부분이 코너 외야수에 대한 불확실함과는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무관하게 보기는 힘들다"며 "김현수가 2년 700만달러를 받고 볼티모어에 입단했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실력에 대한 물음표를 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이 볼티모어가 두 번째로 영입한 한국선수에 대해 인내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시범경기가 중간 지점에 이런 부분이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하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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