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신윤주를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4부작 '베이비시터' 2회에서는 장석류(신윤주 분)에게 나가라고 제안하는 천은주(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상원(김민준)의 대학 동창 결혼식에 간 천은주, 유상원, 표영균(이승준). 술을 마시던 세 사람은 평소에는 하기 힘든 질문을 했다. 천은주는 유상원에게 "결혼하고나서 유혹받아본 적 없느냐. 요즘은 결혼한 남자만 건드리는 특이한 여자들도 있던데"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상원은 바로 "없다"고 답하며 "당신이나 되니까 나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라고 잡아뗐다. 하지만 천은주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앞서 본가에서 유상원과 장석류(신윤주) 사이에 있었던 일을 눈치챈 것.
그날 밤 침대에 누운 천은주와 유상원. 장석류에게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유상원에게 문자가 왔다. 빨래하실 거 없냐는 장석류의 문자였다. 유상원은 황급히 문자를 지우고 침대에 누웠지만, 결국 장석류에게 향했다.
유상원은 "그 날 일은"이라고 입을 떼자 장석류는 "실수였다고요? 그 날 일 후회되면 여기 오지 말았어야죠"라며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니 "빨래 끝나려면 20분 정도 남았는데"라고 말했다.
이후 천은주는 장석류를 불러 "계약 기간이 얼마나 남았죠?"라며 소설 제인 에어의 스토리를 얘기하며 "지금 그만 두면 퇴직금으로 섭섭하지 않게 넣어주겠다. 잘 생각해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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