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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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박주현 "1군 경기에 나가서 새로웠다"

기사입력 2016.03.15 16: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시범경기였지만 1군 무대를 밟을 수 있어 새롭고 좋았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그럼에도 넥센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박주현의 활약상이었다.

지난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넥센의 지명을 받은 그는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며 "장점을 꼽으라면 묵직한 직구"라고 미소를 지었다.

고척돔 첫 선발 투수라는 부담감 속에서 박주현은 묵묵하게 자신의 공을 던졌다. 과정뿐 아니라 결과도 좋았다. 3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박주현은 3회초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4회초가 되자 박주현은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박주현은 "시범경기였지만 1군 경기에 나가게 돼 기분이 새로웠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평소처럼 던졌고, 특히 캠프 때 연습했던 변화구의 제구가 잘 이뤄졌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1군에서 던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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