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마리몬 "고칠 점 발견…시즌 되면 더 좋아질 듯"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외국인 선발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8)이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전망을 한껏 밝혔다.

마리몬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2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던 마리몬은 3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실점을 했다. 그러나 4회 최형우-이승엽-배영섭을 모두 내야 타구로 처리하면서 기분좋게 이날 등판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마리몬은 "첫 등판이었지만, 긴장되지는 않았다. 경기를 즐기려고 했다"고 첫 등판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첫 등판이라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집중했다. 공이 높아서 아쉬웠지만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알게 됐다. 시즌 들어가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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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