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만점' 김강민 "고척돔, 수비 시 착시 효과 보여"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수비하는데 어려움은 있었다."

SK 와이번스는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4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강민은 이날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수비에서 역시 그는 2회말 임병욱의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는 등 견실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강민은 고척돔 만루포에 대해 "처음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며 "시즌을 들어가지 않았지만,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범경기이지만 팬들 앞에서 잘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총평을 했다.

김강민은 이날 고척돔에서 완벽한 수비를 펼쳤지만 어려움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수비를 하는데 어려움은 있었다"며 "공이 외야로 뜨게 되면 착시 효과가 일어나는 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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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