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주현이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박주현은 1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총 28개의 공을 던진 박주현은 스트라이크 20개, 볼 8개의 비율을 보였다.
1회초 박주현은 선두타자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고메즈와 최정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박주현은 2회초에도 단단했다. 그는 정의윤을 초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후속 타자 박정권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2사 이후 박주현은 이재원에게 큰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마무리됐다.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주현은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 최승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뽐냈다. 결국 그는 김성현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4회가 시작되자 넥센 벤치는 마운드를 박주현에게 하영민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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