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한층 따스해진 날씨로 완연한 봄을 알린 14일, 연예계에 '사랑 꽃'이 피었다.
화이트데이인 이날,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이는 바로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다. 박정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아와 전상우가 2016년 5월 15일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1년 5개월간의 진지한 만남을 가진 끝에 부부의 인연을 이어간다"고 프로골퍼 전상우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하게 돼 더없이 행복해하고 있다. 박정아는 교제를 하는 동안 예비 신랑으로부터 깊은 사랑과 무한한 신뢰를 받은 덕분에 일에 매진할 수 있었다. 예비신랑도 박정아의 배려심과 따뜻한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과 한 가정의 아내로서 성숙한 모습을 차근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역시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가희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가희가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결혼한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 하는 스몰 웨딩 형식으로 치러질 것"이라며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며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밝혔다.
가희의 예비신랑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코리아 양준무 대표.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약 1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3일 전 공개열애를 시작한 배우 안재현, 구혜선 커플 또한 결혼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이날 KBS 2TV '블러드'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해 1년 간 교제 중인 두 사람이 이미 양가 인사를 마치고 연내 결혼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우리는 알 수 없다. 공식입장을 통해 밝힌 것 이외 추가 진척사항은 없다"고 밝히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티아라 효민과 야구선수 강정호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강정호와 효민이 3개월째 열애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두 사람은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효민과 강정호 양측은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다.
강정호와 효민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세 커플의 사랑은 '현재 진행' 중이다. 본격적으로 봄 꽃 개화가 시작되기 전, 연예계에 '사랑 꽃'이 먼저 피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