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투노멀' 박칼린 "매 순간이 설렜고 행복했다" 소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4월 제주도 공연에 돌입한다. 주연 배우 박칼린은 "매 순간이 설렜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측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제주도 투어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친다고 밝혔다.

삼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초연과 재연에서 호흡한 박칼린, 남경주, 이정열, 최재림, 서경수, 오소연, 전성민 등 기존 캐스트들을 비롯해 정영주, 임현수, 안재영, 백형훈이 뉴 캐스트로 합류해 호연을 보여줬다.

2011년 초연한 '넥스트 투 노멀'은 박칼린을 20년 만에 배우로서 무대에 서게 한 작품으로 조울증에 걸린 다이애나와 그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갖는 고통과 사랑을 노래한다.

에이리스트코퍼레이션 박용호 프로듀서는 "우리들의 삶과 다르지 않는 굿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달 받으셨기를 바란다. 3개월 동안 무대를 뜨겁게 채워준 배우들과 굿맨 가족의 행복 찾기에 동참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배우들도 소감을 전했다. 박칼린은 "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삼연 무대에 오르기 까지 매 순간이 설렜고 행복했다. 이 모든 것이 관객 여러분들이 '넥스트 투 노멀'에 보여주신 사랑 덕분이다"고 전했다.
 
남경주는 "공연이 거듭될 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찾아주시고 있고, 특히나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넥스트투노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