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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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김영훈, 사랑하냐는 윤소이에 "좋아해"

기사입력 2016.03.13 21: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그래 그런거야' 김영훈이 사랑하냐고 묻는 윤소이의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10회에서는 오랜만에 처가에 온 나현우(김영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종철(이순재 분)은 유세희(윤소이)와 나현우에게 "정 없거든 갈라서고 말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자(강부자)가 화들짝 놀라 "노망이 들었나. 멀쩡한 애들한테 무슨 말씀이냐"라고 화를 내자 유종철은 "그냥 나 혼자 생각해봤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결국 나현우는 "잘못했다. 앞으론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나현우는 유세희와 둘이 남게 되자 유세희가 사표를 낸 것에 대해 "혼자 결정하고 혼자 처리한 게 좀 그렇다"라며 "정말 그만 둘 거라곤 생각 안 했다. 좀 기다리지 뭐가 그리 급하냐"고 타박했다.

이를 들은 유세희는 "최대한 절약할게. 우리한테 우선순위는 아이 갖는 거야. 몇 달 노력하다 안 되면 인공수정이라도 하자"며 임신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나현우는 "난 안 내켜. 없으면 안 돼? 책임이야. 책임은 짐이야"라며 거부했다.

화가 난 유세희는 "어떻게 자식을 짐이라 그래. 자기는 일밖에 모르잖아. 난 당신 비서가 아니다. 이런 줄 알고 결혼했지만 사이사이 너무 썰렁하다. 아이가 있어야겠어"라며 "참 슬픈 질문인데 당신 나 사랑하니?"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현우는 "좋아하니까 만났고, 좋아하니까 결혼했잖아"라고만 답했다. 그러자 유세희는 "사랑한다고 하면 누가 죽이니? 둘이 다른 말이야"라며 섭섭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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