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진사' 여군 멤버들이 의무부사관으로의 첫 걸음을 뗐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기에서는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해 훈련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오루는 점호 보고를 하게 됐다. 하지만 차오루는 서툰 한국어로 고군분투하며 어려운 보고에 나섰다. 중대장은 "보고가 엉망징창이었지만 힘들지 않나.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험에서 70점 이상을 받은 전효성을 제외한 멤버들은 야간 자율 학습에 나섰다. 멤버들은 자정까지 수험생처럼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됐다.
고단한 첫날을 보낸 멤버들은 붓기 순도 100%의 현실감 넘치는 아침을 맞이했다. 넘어지고 구르며 멤버들은 우왕좌왕한 아침을 보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간호 업무 교육에 나서게 됐다. 이전 20분의 휴식에 멤버들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20분의 휴식에 멤버들은 할 것이 없어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등생 전효성은 그 와중에도 복습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야전 간호 교육을 받게 된 멤버들은 전시와 동일한 치료법을 숙달해야 하는 것에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집중하고 교관에게 '프린세스'라 아부를 하며 완벽한 적응을 보였다. 김영희는 직접 앞에서 붕대법 시범의 조교가 돼 미라를 능가하는 모습의 열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나와 이채영은 남성 군인들과 한 조가 돼 핑크빛 행복한 훈련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응급처치훈련에 나섰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 현장 응급처치기 때문에 멤버들은 여러가지 지혈법을 배우게 됐다. 환자 역할을 맡은 전효성은 과거 교통사고 상황을 떠올리게 되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아들을 떠올리며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전효성은 "사람을 살린다는게 정말 아무나 대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굉장히 많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전장의 축소판인 응급처치 테스트에 임하는 멤버들은 실제 피를 흘리는 것과 같은 동료의 모습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실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전장 공포증 환자까지 등장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처음이었기에 멤버들은 서툴렀지만 내동댕이 쳐지고 진땀을 흘리는 열정을 보였다.
전장 공포증 환자의 방해와 빠르게 응급처치를 해야하는 환자들, 그리고 10분이라는 제한 시간 안에서 멤버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아비규환이란 말이 그대로였다. 비록 이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있는 의무부사관의 숙명을 멤버들은 당황해했지만 열정을 통해 조금씩 해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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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