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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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비 19득점' KEB하나, KB 꺾고 챔프전 진출

기사입력 2016.03.13 19: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KEB하나은행이 팀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EB하나은행은 13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KB스타즈와의 3차전에서 66-65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차전에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KEB하나은행은 이날 전반전 골밑에 우위와 함께 외곽포가 터지며 앞서갔다. 3점슛 세 방을 기록한 김이슬(9득점)과 골밑에서 활약한 모스비(7득점)이 경기를 주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KEB하나은행은 KB스타즈에 22-14로 크게 이겼다.

KB스타즈는 변연하(13득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고, 햄비(7득점 2리바운드)가 뒤를 받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전 KEB하나은행은 KB스타즈에 36-30으로 리드했다.

3쿼터가 시작되자 KB스타즈는 무서운 기세로 추격했다. 초반 KB스타즈는 강아정의 3점포가 터져나오며 KEB하나은행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KB스타즈는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엿봤고, 변연하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 이후 양 팀의 경기 양상은 시소게임이었다. 4분 경 첼시 리가 골밑 득점을 올리자, 햄비 역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심성영의 3점포로 역전했고, 햄비의 연속 골밑 득점이 터져 52-48로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4쿼터 KEB하나은행은 모스비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변연하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팽팽한 승부에서 KEB하나은행은 김정은과 모스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KB스타즈는 고비마다 터진 강아정과 변연하의 3점포로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1분 40초 경 김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EB하나은행은 종료 직전 터진 모스비의  득점에 힘입어 결국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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