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장현성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6회에서는 이재한(조진웅 분)이 김범주(장현성)의 죄를 밝히기 나섰다.
이날 이재한은 인주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빨간 목도리를 박선우를 살해한 김범주가 가지고 갔다고 확신했고, 김범주가 휴게소에 들렸다는 것을 추측해 그가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린 목도리를 발견했다.
이재한은 목도리의 감식을 국과수에 맡기려 했지만, 국과수 역시 경찰 조직과 한통속이라 생각해 목도리 감식을 미국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이재한은 감식 결과를 통해 목도리에서 혜승이와 한 남성의 정액, 그리고 김범주 과장의 혈액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이재한은 담당 검사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담당 검사 역시 김범주와 한 편이었고, 김범주는 이재한에게 “포기 해라. 여기서 포기하면 나도 그만 두겠다. 나도 현직 경찰을 죽이고 싶지 않다”라고 그를 협박했다.
그러나 이재한은 “아니. 당신 어차피 나 살려줄 생각 없다. 마음대로 해라. 그렇게 해라”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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