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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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임태경 1부 우승, 어머니와 감동 듀엣 (종합)

기사입력 2016.03.12 19:4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임태경이 3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故 박춘석 편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선 박기영은 최양숙의 '호반에서 만난 사람'과 프랑스 샹송을 접목시킨 클래식한 무대를 선사했다. 웅장한 관악기의 소리와 박기영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고혹적인 무대였다.

이어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으로 무대에 오른 남상일은 노래패 예쁜 아이들과 함께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특히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가야금 병창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결 결과 남상일이 365점으로 1승을 거두었다.

7인조로 재결성한 브레이브걸스는 '머슬퀸' 콘셉트의 무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무대를 준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혀 새로운 느낌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임태경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즐겨 부르시던 곡"이라며 패티김의 '못 잊어'를 선곡했다. 임태경은 무대를 가득 메우는 성량과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깜짝 비밀병기, 임태경의 어머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다. 여자친구 엄지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임태경은 411표를 받아 남상일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 떨리는 마음을 안고 무대에 오른 에릭남은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로 무대를 꾸몄다. 에릭남은 꿀 바른 듯한 달콤한 목소리와 소울 애드리브를 선사하며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다. 무대 후 김태우는 자신만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에릭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김정민은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를 선곡,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트로트 무대에 관객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최종 결과 임태경이 3연승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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