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방송사·인터넷미디어 뜨거운 관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 방송사의 관심도 뜨겁다. 

TV조선은 12일과 13일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3국과 4국을 오후 12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 

지난 9일 시작해 15일까지 열리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KBS, SBS 등 지상파 채널 뿐 아니라 JTBC, TV조선 등 종합편성채널 역시 생중계에 가담했다. 유튜브, 네이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미디어도 중계에 나섰다.

10일 SBS가 중계한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의 전국 시청률(닐슨 코리아)은 2부가 7.3%, 1부가 4.7%를 기록했다. 경기의 승패가 갈리던 순간 시청률이 10.87%까지 치솟아 이 경기에 쏠렸던 국민의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앞서 이세돌 9단은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제 2국에서 불계패를 당했다. 알파고의 냉정한 수읽기와 예측불허의 행마에 패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초반 승부를 향후 대국 승리를 결정지을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세돌 9단 역시 "알파고의 수읽기가 중반 이후부터 뛰어난 만큼 초반에 승부를 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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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