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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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할매·할배와 떠나는 특별한 나들이 (종합)

기사입력 2016.03.12 00:06 / 기사수정 2016.03.12 00:0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만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인간의 조건' 손주들과의 특별한 나들이 덕분이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조세호-남창희와 꽃할매, 안정환-윤민수와 푸할배, 최양락과 대장할매가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 

먼저 조세호와 남창희는 꽃할매와 함께 KBS 방송국 투어를 떠났다. "우리가 일하는 장소를 보여주겠다"는 말로 꽃할매와 함께 찾아온 여의도, 하지만 진짜 의도는 따로 있었다. 할머니의 소원이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소원이었던 '가요무대'를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서 꾸민 일이었다.

둘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사라진 뒤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프닝 무대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르며 춤을 췄다. 둘을 기다리고 있던 꽃할매는 의외의 장면에 "내 새끼들 노래 잘한다"며 연신 박수를 쳤다. "둘이 그렇게 춤을 잘 추는 지 몰랐다"며 깜짝 이벤트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 윤민수는 꽃할배와 함께 인천 차이나타운 투어에 나섰다. 셋은 가슴팍에 팬더가 그려져있는 귀여운 티셔츠를 맟춰입고 꽃단장을 한 뒤 인천으로 향했다. 광장 한복판에서 안정환과 윤민수는 푸할배에게 우수를 배우며 몸을 풀며 차이나타운을 맞이했다.

먹방은 시작됐다. 차이나타운 초입에서부터 눈에 띄는 대로 화덕 만두와 망고빵, 공갈빵 등을 먹어치웠다. 윤민수는 "위에 이제 살짝 기별이 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중식집으로 향해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일반짜장과 사천짜장, 백짜장 등 각종 짜장을 종류별로 시켜 맛 비교에 들어갔다. 거기다 꿔바로우까지 시키며 먹방을 완성했다.

이어 가까운 월미도로 떠난 셋은 어린이용 바이킹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푸할배는 다소 무서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둘은 그 새를 놓치지 않고 "눈에 이거 눈물 아니냐"며 짖궂게 놀렸다. 

개그맨 최양락이 유원지를 찾아 대장할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겁이 많은 대장 할매를 위해 최양락이 처음 선택한 놀이기구는 '범퍼카'였다.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고 즐겁게 운전대를 잡은 대장할매는 "한 1분 탔나 싶다. 재밌다 그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둘은 꽃마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여기서 대장할매의 의외의 취향이 발견됐다. 대장할매는 연신 "너무 느리다"를 반복하며 시시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최양락은 대장할매를 데리고 우주선 놀이기구에 올랐고,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며 "의외로 스피드를 즐기시더라. 빠른 걸 더 태워드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KBS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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