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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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예고' 임준혁 "올해는 빠른볼 늘린다"

기사입력 2016.03.10 15:28 / 기사수정 2016.03.10 15: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오키나와 캠프때보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로 

이날 KIA의 선발 투수는 우완 임준혁이다. 현재 5선발에 가장 유력한 후보다. 지난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9승을 수확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임준혁은 시범경기 첫 출격에 나섰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였다. SK 타선을 상대해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진 임준혁은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도 SK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그는 이날도 좋은 분위기 속에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2회에 박정권,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민식의 내야 땅볼때 선취점을 내줬지만 그외에는 페이스가 좋았다.

임준혁은 등판을 마친 후 "오키나와 연습경기때보다 투구 밸런스나 공이 긁히는 느낌이 더 좋았다"면서 "오늘 날씨가 추워서 몸이 조금 경직됐었는데 투구 내용에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올시즌 빠른공을 앞세운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임준혁은 "오늘 SK 타선을 상대할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유인구를 던지는 것보다 빠른공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빠른공 승부를 더 많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남은 기간 동안 약 두번 더 등판이 예정돼 있다. 임준혁은 "지금보다 직구 구속을 2~3km정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시범경기 남은 목표"라고 밝혔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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