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윤박과 정지훈이 티격태격 남남케미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줬다.
윤박은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백화점의 엘리트 직원이자 김영수(김인권 분)의 든든한 후배 정지훈 역을 맡아 이해준(정지훈 분)과 함께 김영수의 죽음을 파헤치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백화점 점장으로 부임한 이해준은 신다혜(이민정)를 따뜻하게 감싸는 정지훈을 보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정지훈은 "점장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닙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해준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하지만 정지훈은 오해를 풀고 선배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해준과 함께 김영수 자살 사건 조사에 돌입했다.
신다혜를 사이에 두고 묘한 질투심을 느낀 두 남자는 진지하게 증거를 수집하다가도 이내 투닥거리는 등 새로운 남남케미에 불을 지폈다.
윤박은 이해준이 쉴새 없이 약을 올려도 꾹 참고 든든한 조력자 정지훈 역할을 해내며, 진중한 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의 윤박은 극 초반, 이민정의 뒤에서 티나지 않게 그녀를 챙기는 따뜻함으로 주목받았다. 5화부터는 김인권 죽음의 진실을 밝힐 주요 인물로 떠오르면서,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될 윤박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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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