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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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김현수 여전히 무안타…콘택트 문제는 아냐"

기사입력 2016.03.10 07: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삼진은 단 세 개…콘택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라이트 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 그는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끝내 좌익수에 잡히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도 김현수는 4회초 1루수 땅볼, 7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21타수째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본인만큼이나 미국 현지 언론도 김현수의 첫 안타를 바라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김현수가 결국 첫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며 "마치 그가 친 장소에 어김없이 수비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시범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이지만 콘택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단지 삼진을 세 개밖에 기록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티모어선은 필라델피아전에서 김현수가 만들어낸 타구에 대해 "첫 째는 좌측에 정말 깊은 타구였고, 두 번째 타구는 1루수 러프에 완벽한 수비에 잡히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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