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0:27
스포츠

LAA 에풀러 단장의 극찬 "최지만, 우리의 기대에 실력으로 부응”

기사입력 2016.03.10 07: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빌리 에풀러 LA 에인절스 단장이 최지만(25·LA 에인절스)에 대해 극찬했다.

에풀러 단장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끝낸 뒤 가진 소속사 GSM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최지만은 당초 우리가 평가한 것처럼 매우 잘하고 있다"는 말로 운을 뗀 뒤 "오늘 득점 상황에서 터진 최지만의 투런 결승홈런은 에인절스가 최지만에게 기대하던 모습이며 그는 우리의 기대에 실력으로 부응했다"며 흡족해 했다.

이어서 그는"최근 3경기에서 보여준 최지만의 1루 수비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그의 수비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며 영리하다. 또한 최지만이 클럽하우스 내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항상 연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도 매우 인상적이고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타율 3할2리 OPS(출루율+장타율) 0.866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을 좌타자로 뛰었다. 스위치타자로의 변신을 꿰했던 최지만은 구단 관계자의 조언에 따라 당분간은 좌타자에 전념할 전망이다.

한편 9일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오늘 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마이크 소시아 감독과 에풀러 단장을 만났다. 내 마이너리그 기록에 대해 높게 평가해준 그들에게 감사하며 개인성적보다 팀이 우선이기 때문에 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우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팀이 원하는 만큼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좌타자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지만은 10일 현재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 홈런 1개 타점 6개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