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유재석이 연탄 10만장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오후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엑스포츠뉴스에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고 말했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달 '사랑의 연탄' 10만장을 후원했다. 유재석이 기부한 연탄들은 서울 104마을과 강원도 원주, 서부전선 강화군 교동마을 등의 영세가정 667곳에 150장씩 지원되고 있는 중이다. 유재석의 따뜻한 마음이 667 가정의 추운 겨울을 나는 힘이 된 것이다.
연탄은행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유재석이 개인적으로 꾸준히 후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재석은 2013년 4만장에 이어 2014년에도 4만장을 후원했고, 지난해 11월 8만장, 마지막으로 지난달 10만장을 후원하면서 4년간 총 1억 3천만원에 달하는 연탄 26만장을 기부했다.
연탄은행은 "기부가 연말에 집중돼 2, 3월이 되면 보릿고개가 된다. 특히 경기 침체가 겹쳐 연탄 후원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씨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으로 하신 일이다. 본인을 통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우리(소속사)도 잘 모르고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