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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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내 집 방문객은 김숙 액자에 절 해야 출입"

기사입력 2016.03.09 10:1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방문객을 위한 통과의례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될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요즘 '걸크러쉬' 김숙과 함께 티격태격 중년 로맨스를 펼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돌아온 예능 감초 윤정수의 집을 전격 방문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집에 들어선 제작진에게 윤정수는 김숙 액자를 보여주며 "방문객이 들어올 땐 김숙 액자에 절을 해야 한다" 는 통과 의례를 설명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윤정수는 김숙과 부부로 방송 출연을 한 이후 파산 연예인에서 증권 CF모델 및 각종 화보까지 섭렵하는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올해로 데뷔 25주년, 한 때 뛰어난 예능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넘나들던 윤정수는 잘못된 보증으로 인해 한순간 파산 연예인이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어머님이 장만한 집까지 경매에 내놓을 정도로 형편이 안좋았던 그 때 상황을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윤정수는 "나이 사십이 넘어 파산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 너무 창피했지만 법원을 다니던 당시 나보다 더 열악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파산이라는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며 천생 예능인임을 입증했다.

한편 한밤 제작진은 요즘 윤정수와 완벽 케미를 자랑하는 안주인 김숙과의 깜짝 전화연결도 시도한다. 갑자기 돈을 꿔달라고 전화를 건 윤정수에게 거친 입담을 선보인 김숙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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