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5수 끝에 오스카상을 가져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MTV 무비 어워드도 가져갈 수 있을까?.
MTV 측은 오는 4월 10일(이하 현지시각) 개최되는 '제25회 MTV 무비 어워드' 노미네이트 명단을 8일 공개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경쟁자로는 맷 데이먼(마션), 마이클 B.조던(크리드),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 윌 스미스(컨커션) 이다.
경쟁자들의 면면을 봤을 때, 디카프리오의 승산은 높아 보인다. 하지만 MTV 시상식이 대중성을 중점에 두고 이뤄지는 것을 비춰본다면 또 다른 변수 또한 다분해 보인다.
실제로 '올해의 영화'에 후보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데드풀', '쥬라기 월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이름을 올린 것을 봤을 때, 이 시상식이 여느 시상식과 다른 분위기 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음악 영화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이 노미네이트 됐다.
여우 주연상 후보로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엑스 마키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안나 켄드릭(피치 퍼펙트2), 샤를리즈 테론(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데이지 리들리(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니퍼 로렌스(조이), 모레나 바카린(데드풀)이 노미네이트 됐다.
한편 'MTV 무비 어워드'는 올해 실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을 신설했다. MTV 특유의 상업성 위주의 시상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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