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현민이 유재석의 배려에 감동했다.
윤현민은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C '내 딸 금사월‘에 카메오 출연한 유재석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드림에서 2천만 원 최고가에 낙찰, ‘내 딸 금사월’에 특별 출연했다. 헤더(전인화)의 수행 비서와 천재 화가, 톱스타까지 1인 3역을 맡아 웃음을 줬다.
윤현민은 “행사장에서도 뵌 적이 없고 촬영 때 처음 뵀다. 연예인 이상의 사람이니까, 유느님이니까 하는 생각에 처음 봤을 때는 말이 안 나오더라. 인사를 해야 하는데 ‘우와 유느님이다’가 먼저였다 ‘현민 씨’라며 두 손으로 악수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데 역시 유느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애드리브로 메뚜기춤을 추면서 퇴장하게 됐다. 선배님이 자신도 메뚜기 춤을 같이 출까 고민했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몸이 안 움직였다고 말하시더라”며 당시 촬영 현장에 대한 기억을 돌이켰다.
윤현민은 “‘무한도전’팀에서 너무 많은 배려를 해줬다. ‘내 딸 금사월’은 대기 시간도 멀고 이동 거리도 많은데 배려를 해줬다. 유재석 선배님이 스케줄이 바쁠 텐데 기다려주고 저희 팀을 배려해줬다”고 말했다.
향후 ‘무한도전’ 출연 의사를 묻자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불러만 주신다면 몸 사리지 않겠다”며 웃어 보였다.
윤현민은 지난달 종영한 '내 딸 금사월'에서 사랑하는 금사월(백진희 분)을 지키기 위해 하늘같던 아버지 만후(손창민)와 대립하는 찬빈 역을 맡아 열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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