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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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맨중맨♥김태론, 다음에 또 만나요

기사입력 2016.03.08 16:37 / 기사수정 2016.03.08 16:3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맨중맨' 휴 잭맨과 '김태론' 태런 에저튼이 1박 2일의 짧지만 강렬했던 한국 나들이를 보냈다.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은 지난 7일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래처)'의 홍보 일정 차 아시아 투어 중 첫 국가로 한국을 방문한 것.
 
두 사람이 출연한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유독 이 영화가 가깝게 느껴진다. 바로 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와 비슷한 것. 이에 덱스터 플래처 감독은 실제 '국가대표'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휴 잭맨과 덱스터 플래처 감독은 7일 오전 한국 방문과 함께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런 에저튼은 늦게 한국에 도착했기에 기자회견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은 자신이 서울 홍보대사 임을 언급하며 스키점프를 주제로 한 '독수리 에디'와 2018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 일정부터는 태런 에저튼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네이버 무비토크 생중계에 출연했다. 아름다운 도시로 서울을 꼽은 휴 잭맨과 한국 방문이 새롭게 느껴졌던 태런 에저튼은 팬들의 라이브 요청에 한국식 손 하트를 그리며 함께 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자신들의 한국 이름이 '맨중맨', '김태론'이란 말에 환하게 웃으며 그 뜻을 알게 됐다. 그들은 '맨중맨'과 '김태론'을 계속 언급하며 신기해했다.
 
휴 잭맨, 태런 에저튼은 바로 여의도CGV로 이동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어지는 사인 요청과 셀카 요청에도 함께 해주며 한국 팬들의 사랑을 한껏 느꼈다. 두 사람은 계속해 한국식 손 하트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인 8일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고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도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많은 한국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 인사를 건넸고 역시나 손 하트를 선사했다. 하루 사이 한국 팬들이 편해진 느낌이었다. .
 
어느덧 다섯번째 내한인 휴 잭맨은 "한국을 굉장히 사랑한다"며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한국인들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등을 한국어로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태런 에저튼 또한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지만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동했다"며 "내년에 '킹스맨2'를 가지고 올 때 보겠다"고 다음 내한을 기대하게 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두 사람은 한국 팬들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결혼해달라"는 팬의 귀여운 요청에 "지금 반지 있는가"라 대응하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열광에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킹스맨'으로 한국에서만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에그시'로 익숙한 태런 에저튼과 다섯번째 내한으로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있는 한국 사랑 대표 주자인 휴 잭맨. 한국과 유독 인연이 깊은 두 사람은 1박 2일의 일정이었지만 바쁘고 알차게 보냈다. 짧은 일정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반가운 두 사람이었다.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은 JTBC '뉴스룸' 녹화에 참여하며 손석희 앵커와 만난 뒤 다음 아시아 투어 국가인 중국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의 '뉴스룸' 방송 시간은 현재 조율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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