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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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휴 잭맨·태런 에저튼, 확실한 韓 사랑 빛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6.03.08 15:1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휴 잭맨, 그리고 첫 한국 방문을 경험한 태런 에저튼의 팬 서비스는 확실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는 영화 '독수리 에디'(감독 덱스터 플래처)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배우 휴 잭맨, 태런 에저튼, 덱스터 플래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은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영화를 재밌게 봤냐고 관객들에게 물으며 지난 7일 네이버 무비토크에서 배웠던 손가락 하트를 이제는 능숙하게 선보였다.
 
휴 잭맨은 다섯번째 내한으로 한국과 유독 인연이 깊다. 그는 "한국에 처음 오게 된 것이 10년 전이다"며 "한국을 굉장히 사랑한다. 어제 오셨던 팬분들이 멋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고 한국인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다섯 번째 내한 다운 능숙한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등을 한국어로 말했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에 온 것이 처음이지만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동했다"며 "내년에 '킹스맨2'를 가지고 올때 보겠다"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많은 한국 팬들은 휴 잭맨과 태런 에거튼에게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질문을 하며 그들에 대한 기다림과 애정을 입증했다. 이에 휴 잭맨은 "정말 영어를 잘 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한 휴 잭맨은 질문을 한 한국팬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확실한 팬 서비스를 보였다. 태런 에저튼은 직접 질문에 귀를 기울이는 등 울먹이는 팬까지 나오게 했다 .
 
두 사람은 이와 함께 청춘에 대한 솔직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태런 에저튼은 극중 에디가 22세로 등장하며 자신의 22세를 묻는 질문에 "이전 4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킹스맨'이란 커다란 이벤트도 있었고 이번 에디도 있었다. 4년 전 자신을 돌아본다면 무서운 것이 많았지만 이제는 여유있게 즐기라 하고 싶다"고 답했다.
 
휴 잭맨 또한 "제가 22살이었을 때가 태런처럼 4년 전이었으면 좋겠다"며 "그 때는 연기를 시작했던 시간이었다. 연기는 꿈이었지만 확신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고 포기하지 말라는 생각을 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모두를 공감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휴 잭맨과 태런 에저튼은 직접 추첨해 한국 팬 두 명에게 프리허그를 하고 직접 셀카를 촬영해주는 등 팬 서비스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관객과의 대화 이후 1박 2일의 내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에 갈 예정이다.
 
한편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과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가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4월 7일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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