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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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 별명은 '외로운 늑대'…사고뭉치로 찍혀

기사입력 2016.03.08 09:31 / 기사수정 2016.03.08 09:3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연복 셰프의 젊은 시절 별명은 '명동의 외로운 늑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연복 셰프가 MBC 라디오 팟캐스트 '주방장과 작가'에 출연해 근황과 중식 셰프로 입문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이연복 셰프는 "집안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13살 때부터 주방에서 양파를 까고 배달을 시작했다. 학교에 가면 등록금을 안 내고 일어서서 수업을 받게해 수치심이 생겨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차라리 형제들이라도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중식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찬일 주방장은 "지금과는 달리 예전에는 후배들이 말도 못 붙일 만큼 무서운 사람이었다. '명동의 외로운 늑대'였다. 주방에서 불의를 못 참고 항의하다 잘리고 힘든 일도 많이 겪으신 분"이라고 소개했고 이연복 셰프는 "그래봐야 사고뭉치로 낙인만 찍히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중식당에 다시 취직하기도 힘들었다. 다 부질없더라"고 받아쳤다.

노중훈 작가는 "지금은 인터넷에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목란'의 예약 노하우가 올라올 정도다. 500통 정도 전화를 걸 각오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주방장과 작가'는 여행작가 노중훈과 요리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찬일 셰프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으로 MBC 라디오 앱 미니와 아이튠즈, 팥빵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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