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션 임파서블', '스타트렉' 시리즈의 제작자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클로버필드 10번지'(감독 댄 트라첸버그)가 영화 속 '놈들'의 정체에 대한 3가지 가설과 함께 미스터리 3종 스틸을 공개했다.
▲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알 수 없는 공간에서 깨어난 미셸의 정체는?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미셸(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은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말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하워드(존 굿맨)와 대면하게 된다. 과연 이 곳이 어디인지, 바깥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셸은, 하워드의 감시 속에서 의심만 커져간다.
극중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가 낯선 곳에서 깨어난 미셸. 그녀가 이 곳에 나타난 순간부터 평화로웠던 공간이 의심과 불신으로 인해,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고 하워드를 보는 그녀의 의심 가득한 눈빛이 소름끼치는 반전을 암시한다.
과연 그녀가 예상 밖의 모습으로 나타난 '놈들'일지, 아니라면 그녀가 밀폐된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그녀의 미스터리한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 하워드의 말대로 바깥 세상은 살 수 없는 곳이 돼 버린 걸까?
문득 깨어난 미셸에게 바깥 세상의 사람들은 모조리 죽었으며 안전한 곳은 이 곳뿐이라고 말하는 하워드. 그는 자신을 구원자처럼 따르는 에밋(존 갤러거 주니어)과 함께 이 은밀한 공간에서 살아가지만 미셸로 인해 그 평화로웠던 삶이 깨지고 만다.
극중 계속해서 자신을 믿고 따를 것을 요구하며 절대 그 누구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는 하워드. 그의 불안감 가득한 눈빛은 과연 그의 말대로 바깥 세상이 모두 오염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외부와의 접촉을 극도로 거부하는 그가 바로 정체를 숨긴 '놈들'인 것인지, 그의 정체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 바깥 세상에 이들을 노리는 또 다른 무언가 있다?
미셸과 하워드, 에밋 사이에 숨막히는 긴장감이 감돌고,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할거라 믿었던 그 공간마저 경고음과 잇따른 흔들림으로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서서히 불안감이 그들을 휘어잡는 가운데 한 줄기 빛이 새어 나오는 문을 보며 갈등하는 미셸의 눈빛에 긴장감이 감돌고, 과연 지구상 최후의 생존자라 예상되는 이 세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난 여자, 지구상에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다며 절대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체 불명의 남자, 그리고 그를 구원자로 여기는 또 다른 남자까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는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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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