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와 정유진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15회에서는 심봉산(이문식 분)을 찾아간 황무송(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봉산은 황무송의 기척이 느껴지자 올 줄 알고 있었다는 듯 그를 안내했다. 심봉산은 황무송이 모든 걸 알고 왔을 거라 생각하고 윤시우(이현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이 과거 불 속에서 꺼내온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
이를 들은 황무송은 "정말 불 속에서 꺼내온 아이가 윤시우 맞느냐"고 놀라며 "그 집에 불을 냈던 자들이 윤시우를 찾고 있고, 당신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비밀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심봉산은 진실을 얘기해달라는 심순덕(서예지)에게 결국 "난 그 아이가 죽은 줄 생각했다. 아니 내가 죽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낙엽속에 그 어린 것을 두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심순덕을 데리고 도망쳐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심순덕은 "결국 저 때문이군요. 시우가 그렇게 된 게"라며 힘들어했다. 그리고 심순덕은 이에 대한 모든 걸 편지에 남기고 떠났다. 윤시우와 황선아가 남매이고, 이들이 힘들게 자랐던 건 자신의 아버지 때문이라며 "미안해"라고 남겼다.
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동안 같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같은 자장가에 반응했던 것을 떠올리며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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