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윤시윤이 국내 팬미팅을 개최해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했다.
지난 1월 말 해병대를 전역한 윤시윤은 전역 후 첫 활동으로 제일 먼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그동안 밀린 이야기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팬미팅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의 해외 팬들도 참석해 윤시윤의 복귀를 반겼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윤시윤과 팬들이 떨어져 있었던 2년의 시간을 함께 공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제일 큰 궁금증을 자아냈던 군생활과 팬들의 목격담 등으로 근황 토크를 이어가던 윤시윤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지난 2년 동안 방송되었던 인기 드라마의 캐릭터를 팬들과 함께 재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윤시윤이 입대하기 전 팬들이 작성했던 타임캡슐을 열어보고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윤시윤은 2년 동안 직접 듣지 못했던 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심을 담은 노래를 열창하며 무대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낸 윤시윤은 마지막 순서로 미니 사인회를 열어 공연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고 한장한장 사진을 찍어주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장장 여섯 시간에 걸쳐 쉴 새 없이 이어진 팬미팅에서 윤시윤은 끝까지 지친 기색 없이 진솔한 자세로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윤시윤은 데뷔 시절 함께 했던 매니저가 설립한 모아(MOA)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모아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