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을 챙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6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안미정(소유진)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태는 안미정이 병원에 혼자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상태는 "밥 먹고 같이 있어요. 할머니 애들 때문에 어차피 못 오시잖아요. 새벽에 검사할 때 옆에 있어줄게요"라며 자상한 면모를 과시했다.
안미정은 "할머니 못 오시는 거 어떻게 아셨어요"라며 놀랐고, 이상태는 "통화하는 거 들었어요. 내가 생각이 짧았어요. 혼자 있기 무서울 걸요. MRI 검사 처음이죠? 그 좁은 동굴 속에 한 시간 동안 있다고 생각해봐요. 얼마나 무서운가. 꼭 죽어서 관 속에 갇힌 기분이래"라며 겁을 줬다.
안미정은 "팀장님도 안 해봤구나"라며 의심했고, 이상태는 "집사람이 엄청 무서워했어요"라며 죽은 아내를 떠올렸다.
안미정은 "그럼 옆에 있어요. 이건 명백히 업무상 재해니까"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상태는 "나는 지금 사고 수습차 야근 중인 거고요"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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