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5 21:3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마타' 조세형의 이야기에 자신도 IEM에서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언젠가 만날 팀이고, 만나도 승리할 자신이 있다는 것이 IEM 무대에 선 '페이커' 이상혁의 자신감이다.
5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아레나에서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일차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SKT T1이 북미의 CLG에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룰루를 플레이하며 '뱅' 배준식과 함께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막판 3명의 선수에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결국 이 플레이가 발단이 되어 나머지 선수 4명이 상대 모두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는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뱅' 배준식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경기 후 IEM 무대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IEM 1일차에서 ESC Ever을 꺾고 조 1위로 진출한 RNG '마타' 조세형이 "4강에서 SKT T1을 만나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남긴 것에 대해 답을 하기도 했다. "RNG와 연습을 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마타' 조세형이 만나고 싶다고 한 거 같다. 나도 언젠가는 만날 팀이라고 생각하고, 그 때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마타' 조세형이 원하는 대로 4강에서 RNG와 SKT가 만나려면 SKT가 최종전을 통해 IEM 4강에 올라야 한다. 하지만 지금 경기력이 물 오른 SKT가 조 1위로 IEM 4강에 진출한다면 결승에서 이 둘의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승자전에 진출한 SKT는 IEM 2경기를 진행하는 프나틱 대 QG 경기 승자와 경기를 벌여 IEM 4강 진출을 가린다. 이 경기는 케이블 채널 OGN이나 티빙, 트위치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OGN(구 온게임넷) IEM 중계영상(트위치 TV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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