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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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대박 장르물' 또 하나 나갑니다

기사입력 2016.03.05 10:0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2016년 상반기는 장르물의 약진?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마니아’들의 영역으로 알려졌던 장르물이 더 이상 특정 시청층에게만 사랑 받는 분야가 아님을 증명했다.

장르물의 흥행에 힘입어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의 일촉즉발 협상극 ‘피리부는 사나이’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협상’을 주요 소재로 하며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피리부는 사나이’에는 야성적인 천재협상가 주성찬 역으로 배우 신하균, 야망으로 가득 찬 국민앵커 윤희성 역으로 배우 유준상, 뛰어난 직감의 위기협상팀 경위 여명하 역으로 배우 조윤희가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들 역시 그간 장르물에서 다루지 않았던 ‘협상’을 소재로 한 것이 흥미로워 작품을 선택했다고 입을 모은 만큼, ‘피리부는 사나이’가 어떤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르물 흥행에 불씨를 던진 ‘시그널’ 종영이 곧 다가오며, 이에 대한 아쉬움을 ‘피리부는 사나이’로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리부는 사나이’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장르물이 시청자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정리했다.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갈등과 긴장… 그리고 해결의 카타르시스

‘장르물’은 주로 1~2화에 걸쳐 에피소드형 스토리를 펼쳐낸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사건 전개에서 맛볼 수 있는 긴장감과 해결의 카타르시스를 짧은 시간 안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들은 ‘시그널’을 통해 사건 이면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와 이를 시원하게 파헤치는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의 통쾌한 활약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테러, 자살소동, 인질극 등의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소통’, ‘협상’을 통해 해결하며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 시청자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시그널’에서는 실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은 사건들을 모티브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과거는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 아래 과거-현재를 잇는 공조수사가 진행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버린 잊혀진 사건들을 끄집어낸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많은 사람들이 소통을 거부하거나 거부당한 채 서로에게 분노의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고 복잡하지 않은,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분노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치유 수사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자신 있게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 없는 화젯거리를 던지는 등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전한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오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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