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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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대한항공, '봄배구' 향한 마지막 관문

기사입력 2016.03.05 09: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이 봄배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1승 채우기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4위 대한항공은 20승 15패 승점 61점으로 3위 삼성화재(22승 13패 승점 63점)에 승점 2점 뒤쳐져 있다. 두 팀은 앞으로 한 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다. 3위와 4위팀 간의 승점 차가 3점 차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만큼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만 거둔다면 극적인 '봄배구' 막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대한항공의 한국전력전 상대전적은 3승 2패다. 상대전적이 앞서있지만 그렇다고 승리를 낙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 5라운드에서는 세트스코어 1-3로 패배했고, 지난 4라운드 경기 역시 비록 승리를 챙겼지만 풀세트 접전을 치러야만 했다.

일단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전에서 공격성공률과 블로킹에서 앞서 있다. 공격성공률은 대한항공(51.63%)보다 높은 51.97%를 기록하고 있고, 세트당 평균 블로킹 역시 대한항공(1.737개)보다 많은 1.895개다. 다만 대한항공은 서브에서 세트 당 평균 1.263개로 한국전력이 기록한 0.579개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신영철 감독 역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한 만큼 대한항공이 쉽게 승점을 챙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0-11 대한항공 3-0 한국전력(인천) 
2R) 2015-11-05 대한항공 0-3 한국전력(수원) 
3R) 2015-12-17 대한항공 3-1 한국전력(인천) 
4R) 2015-12-31 대한항공 3-2 한국전력(수원) 
5R) 2016-01-27 대한항공 1-3 한국전력(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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