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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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준 이택근 "정확성 높이기 위해 타격폼 수정"

기사입력 2016.03.04 17: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박진태 기자] "정확성 높이기 위해 타격폼을 수정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력 누수가 큰 넥센은 여느 때보다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올 시즌은 넥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는 평가다.

넥센의 대들보 이택근은 입국장에서 "타격폼을 수정했다"라며 "(레그킥 중심의 타격폼이)이 작년 들어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줬다. 캠프에서 (바뀐 타격폼에) 빠르게 적응을 해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작년 이택근은 105경기 출장 타율 3할2푼6리 홈런 10개 타점 44개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줬다. 통산 타율이 3할4리나 될 정도로 방망이에 일가견을 보여준 이택근의 타격 폼 변화는 여러모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스프링캠프에서 넥센은 주축 투수 조상우가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을 당하며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이택근은 애써 긍정적으로 시즌을 전망했다.

그는 "(조)상우의 부상은 정말 안타깝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많은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없어 걱정을 했는데 잘 적응을 한 것 같다. 믿음이 간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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