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개봉 후 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개봉한 '귀향'은 3일 8만35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192만9975명을 기록했다.
앞서 '귀향'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를 향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개봉 열흘째가 되는 4일 오전 현재까지도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등 꾸준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14년동안 제작과 기획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한편 '갓 오브 이집트'는 5만57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마3509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주토피아'가 2만3247명(누적 157만3279명)으로 3위에, '데드풀'이 2만286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91만6173명을 기록,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어 '동주'가 1만3314명(누적 79만5630명)으로 5위에, '13시간'(9784명·누적 1만909명)과 '검사외전'(9047명·누적 959만205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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