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아이가 다섯’의 명장면, 밀가루전쟁의 막전막후가 공개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측은 2회 말미에 방송된 밀가루전쟁 촬영현장 사진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장면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의 한 제과점에서 진행됐다. NG가 날 경우 자칫 그날 촬영이 취소되는 대형사고가 되는 관계로 철저한 준비와 반복된 리허설이 이루어졌으며 배우들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장면의 키를 쥔 김청(이점순 역)은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막기 위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과점 밖에서 밀가루 뿌리는 연습을 반복했다.
공개된 왼쪽 하단 사진은 성병숙(장순애 역)이 분노하며 바게뜨로 때리는 장면이다. 리허설 중 권오중이 “하나도 안 아프니 편하게 때리셔도 된다”는 말을 하자마자, 안재욱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범을 보이며 촬영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케이 사인이 나자마자 밀가루를 뒤집어쓴 서로의 모습을 본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도 참았던 웃음을 터뜨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이후 촬영에서는 평시와 달리 NG가 속출했다고 한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감성코믹 가족극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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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