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이이경이 솔직함으로 '라디오스타'를 사로잡았다.
이이경은 KBS 2TV '학교 2013',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나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다.
그런 그가 예능에 도전했다. 지난 2월 tvN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우리 할매'에 출연한 것에 이어, 지난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등장한 것이다.
이날 이이경이 보여준 것 중 가장 돋보인 매력은 '솔직함'이다. 거침 없고, 망설임도 없는 이이경의 솔직한 모습은 '라디오스타'를 초토화시켰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이이경은 어린 시절 자퇴를 하고 홀로 서울로 상경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랫동안 해오던 운동을 그만둔 뒤 등교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던 것.
그는 망설임 끝에 부모님과 상의 후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서울로 상경해 현재 11년 째 홀로 서울에서 생활 중이다. 이이경은 일련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이이경은 연기자의 꿈을 가진 뒤 부모님의 도움 없이 연기 학원을 등록한 후, 아르바이트를 했고 여러 오디션을 보러 다녔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영화 '백야' 오디션에 합격하며 겪었던 추억담도 즐겁게 풀어놓았다.
이날 이이경이 털어놓은 추억담들은 모두 유쾌하고도 솔직했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고 꿈꾸는 것을 위해 거침 없이 달려가는 청춘의 아름다움도 있었다. 무엇이든 남자답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상남자 면모'와 '넓은 오지랖'이라는 의외의 매력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기는 물론 예능에서도 빛을 보며 2016년 제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이경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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