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와 장나라의 사랑에 위기가 닥쳤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13회에서는 송수혁(정경호 분)과 한미모(장나라)가 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는 "나한테 등보이지 마. 난 여기서 더 못가. 무서워서 딱 여기까지야. 빨리 뛰어가다가 또 어떻게 될까봐 무서워서 더는 못가겠어. 나머지는 네가 와. 한 사람 가슴에 구멍 내고 이렇게 기다렸으면, 그래서 이만큼 용기내고 걸어왔으면 네가 이 정도는 와야 하잖아"라며 고백했고, 송수혁은 한미모에게 기습 키스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 날 송수혁은 한미모 집 현관문에 포스트잇을 잔뜩 붙여뒀다. 앞서 송수혁은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한미모가 메시지를 적어 붙여둔 포스트잇을 뒤늦게 발견했던 것. 송수혁은 출근하는 한미모를 커피숍으로 데려갔고,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에 이렇게 붕어 얼굴 보고 커피 마시고 싶었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한미모는 라이벌 소은(이슬비)의 등장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소은은 송수혁의 윗집으로 이사했고, 민우(김단율)에게 요리를 해준다며 송수혁의 집에 들어갔다. 불안함을 느낀 한미모는 재료를 챙겨 송수혁의 집으로 향했고, 소은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송수혁은 한미모가 만든 요리를 먹고 배탈이 났다. 한미모는 송수혁을 위해 죽을 끓였고, 밤새 곁을 지키는 등 두 사람의 애정은 더욱 깊어졌다.
송수혁과 한미모는 알콩달콩한 연애로 해피엔딩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내 위기가 닥쳤다. 한미모는 송수혁의 동생 시아(장준유)가 전 남편 김승재(김사권)의 약혼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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