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자신의 영정사진을 보고 오열했다.
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3회에서는 집에 입성한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혜(이민정)의 뒤를 쫓아오던 이해준은 딸 김한나(이레)를 보며 두 팔을 벌렸지만, 김한나는 이해준을 지나쳐 신다혜에게 안겼다.
김한나는 이해준이 집까지 쫓아오자 김노갑(박인환), 신다혜와 함께 이해준을 스토커로 생각했다. 하지만 키우는 강아지가 이해준을 반기자 모두 어리둥절하며 이해준을 의심했다. 신다혜는 "아무래도 스토커 같다"라며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김노갑은 "은행에서 오셨수? 이게 저 양반 집이라잖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해준은 "김영수 과장이 저에게 진 빚이 있다"라고 거짓말을 시작하며 "신혼 전세자금 1억을 현금으로 내가 줬다. 못 주시겠다? 그럼 이 집 내 집 맞네"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해준은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가족과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해준은 "괜찮으시다면 저도 문상을 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해준은 '모든 게 그대로인데 나만 없다'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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