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정준영이 '쇼챔피언' 코너 '악플박스'에 출연했다.
정준영은 2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네티즌이 자신에 대한 악플을 직접 보는 포맷의 코너 '악플박스'에 출연했다.
이날 정준영은 '내 귀가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는 악플에 "무슨 말이냐"고 말했고, '얘 클럽 죽돌이'라는 악플엔 "겨울엔 클럽에 가지 않는다", '게임방 차리라'는 악플에는 "요즘 게임방 가지 않는다"고 차분하게 대응했다.
또 '뮤직비디오 키스신은 정준영 사심이다'는 말엔 "내 아이디어이긴 했다. 하지만 키스는 아니다"며 뽀뽀와 키스의 차이점을 언급했고, '양아치 상'이라는 악플에는 "어렸을 땐 양아치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얼굴로 악플 단 사람들은 거울 한 번 더 보길 바란다. 또 제가 보기 싫어서 TV를 못 보는 분들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보면 된다. 지나친 관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은 지난 달 24일 1년 8개월 만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공감'은 오래된 연인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더 이상 설레지 않아 피할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록 발라드다. 가수 서영은이 듀엣으로 참여해 로커와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태민, 여자친구, B.A.P, 마마무, 정준영, 레인보우, 레이디스코드, 브레이브걸스, 임정희, 뉴이스트, 아스트로, 우주소녀, 크나큰, 포텐, 조정민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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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