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이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스탤론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후 스탤론의 동생은 자신의 SNS에 "아카데미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실베스터가 수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며 주최 측을 맹비난했다.
동생의 이 같은 비난에 스탤론은 바로 "동생이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대신 사과를 했다.
이후 스탤론은 자신의 SNS에 "세상의 모든 진짜 록키들에게 말합니다. 절대 당신의 꿈을 항복하지도,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마세요!, 지지에 감사합니다"라고 자신을 격려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논란은 실베스터 스탤론은 영화 '크리드'로 후보에 올랐지만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에게 상을 내줬다. 당초 스탤론의 첫 오스카상 수상이 유력했지만 보수적인 아카데미상 측의 결정에 그의 동생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분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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