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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소프트뱅크 2군에 4-5 역전패…연습경기 1무 6패

기사입력 2016.03.02 17:35 / 기사수정 2016.03.02 17: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습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2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연습경기에서 1무 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민병헌(우익수)-에반스(1루수)-홍성흔(지명타자)-고영민(2루수)-박건우(좌익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두산은 3회 보우덴과 6회 오장훈이 실점을 하면서 0-2로 뒤진 채로 9회초를 맞이했다. 그리고 9회초 두산은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에반스가 적시 2루타로 한 점 만회했다. 이어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와 이우성의 볼넷,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서예일이 2타점 중전 안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이현승이 3실점을 하면서 재역전을 당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니퍼트가 첫 실전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마이클 보우덴도 3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 뒤를 이어 장민익(1이닝 무실점)-오장훈(1이닝 1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김강률(1이닝 무실점)-이현승(1이닝 3실점 1자책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두산은 3일 소프트뱅크 2군과 7이닝 경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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