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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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치인트', 뻔하진 않지만 '막장' 뺨치는 고구마 결말(종합)

기사입력 2016.03.02 00:07 / 기사수정 2016.03.02 00:08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치즈인더트랩’이 열린 결말로 대단원에 막을 내렸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마지막회(16회)에서는 홍설(김고은 분)이 유정(박해진 분)과 백인호(서강준 분) 그 누구와도 연결되지 않는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유영수(손병호 분)와 유정에게 버림 받은 백인하(이성경 분)는 폭주하며 길거리를 거닐다 홍설을 만나 도로로 밀쳐버렸다. 이에 홍설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유정은 인하에게 “설이 잘못되면 너도 죽여버릴 거다”고 하며 분노했다.
 
이후 인하는 유정의 아버지 영수의 지시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인하의 하나뿐인 핏줄인 인호는 누나가 정신병원에 갇히자 그를 매일같이 찾아가며 “넌 혼자가 아니야. 난 누나가 필요해”라고 위로했다.
 
또 인호는 퇴원하는 홍설을 찾아가 인하대신 사과했다. 홍설의 사고 후 유정은 홍설과 이별한 뒤 외국으로 떠났다. 백인호 역시 아르바이트 하던 홍설의 가게에서 나갔고, 그렇게 이들은 자연스럽게 이별했다.
 
시간이 흐른 뒤 홍설은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홍설은 취업을 한 후에도 대학교 때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과 비슷한 유형의 동료들을 만나며 여전히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치이는 모습을 보이며 끝을 맺었다.

'치인트'는 당초 홍설이 유정과 연결될 것인지, 백인호와 잘될 것인지 화두로 떠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치인트'는 홍설의 교통사고부터 백인하의 정신병원 감금, 홍설과 유정, 그리고 백인호의 관계가 깨끗하지 맺어지지 않은 채 결말을 맞아 많은 애청자에게 실망을 안겼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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