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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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압승' 최용수 "삼일절에 기쁨 드려 만족"

기사입력 2016.03.01 16:37 / 기사수정 2016.03.01 16: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삼일절 한일전을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끈 서울은 1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가던 서울은 전반 김원식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아드리아노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통쾌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챔피언스리그 2연승에 성공하며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을 해달라.


"의미 있는 삼일절에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고 팀원의 믿음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 일본 챔피언을 상대로 잘해준 선수가 있다면.

"히로시마는 공격시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우리 진영으로 쉽게 들어온다. 상대 스리톱 동선이 역동적이라 위험지역에서 놓치면 골로 연결될 수가 있다. 우리 투톱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하라고 주문했고 수비진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말했다. 개인이 잘했다기 보다 수비진이 한 데 잘해줬다." 

- 데얀, 박주영과 함께 하는 아드리아노의 활약을 예상했는지.

"아드리아노의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2경기 활약도 충분히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데얀처럼 승리에 목말라 있는 선수들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 아드리아노도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팀에 득점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 산둥 루넝과 3,4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차이나머니가 아시아 축구를 들썩거리게 만든다. 긍정과 부정이 동반하는데 산둥은 특급 선수들을 비롯해 아주 좋은 팀이다. 산둥과 2연전을 치르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장단점을 잘 분석하면 된다. 우리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서울월드컵경기장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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