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윌리 카바예로의 패널티킥 선방이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트로피를 만들었다."
스포츠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지난주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축구선수 열 명을 선정했다. 1위에 뽑힌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윌리 카바예로였다.
맨시티는 지난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다. 이날 후보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는 선발로 출장해 120분을 뛰며 골문을 막아냈고 특히 승부차기에서 3-1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파워 랭킹에서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였다. 지난 아스날과의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골을 꽂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SPN은 "래쉬포드의 에너지와 결정력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
3위를 차지한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었다. 그는 지난 2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었다. 이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레알에 승점 두 점을 앞서며 리그 2위 경쟁을 지켜낼 수 있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선정된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스토크시티), 스테판 엘 샤라위(로마),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헨리크 미키타리안(도르트문트), 유누스 말리(마인츠),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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