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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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측 "이윤정 PD, 순끼 작가에 사과" (공식 입장)

기사입력 2016.02.29 17:22 / 기사수정 2016.02.29 17:22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논란이 끊이지 않는 tvN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PD가 원작자 순끼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치인트' 제작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와 관련된 좋지 않은 소식으로 드라마와 원작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인트' 원작자인 순끼 작가님에 대해서도 원작자를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드라마 제작에만 너무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엔딩에서 대해선 이윤정 감독이 이미 개인적으로 순끼 작가님께 사과를 드렸고 작가님이 이를 수용해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시작이 순조로웠던 '치인트'는 드라마 방송 중반이후부터 배우들의 포상휴가에 대한 논란, 유정선배(박해진 분)의 분량 논란, 원작자 순끼와의 불통 논란이 이어져 곤욕을 치렀다. 특히 원작자 순끼가 자신의 블로그에 불만을 담은 글을 올리며 논란은 일파만파 번졌다. 

지난 24일 순끼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저런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요약해보면 순끼 작가는 드라마 제작진에게 원작 결말을 공유했고, 그 이유는 원작과 다른 결말을 원했기 때문이었다.

순끼는 “드라마가 제작되는 동안 제게는 연락 한 통이 없었다”며 “6회 이후 시나리오 공유 요청에는 ‘철통보안’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연락이 없던 제작진은 14회 촬영 직전 순끼에게 연락해 "엔딩을 이렇게 해도 될까요"를 물었다. 순끼의 주장에 의하면 제작진이 말한 엔딩은 자신이 앞서 말했던 원작 엔딩과 비슷했고, 이에 순끼는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치인트'는 오는 3월 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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