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돌비 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작품상 후보로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밀티)', '빅쇼트'(감독 아담 맥케이), '스파이 브릿지'(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브루클린'(감독 존 크로울리), '룸'(감독 레니 에어브러햄슨), '스포트라이트'(감독 토마스 맥카시),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트라이트'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톨릭 교회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파헤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언론사인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이 작품 속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기자로 분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앞서 각본상을 수상했던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의 영예를 안으며 의미 있는 2관왕으로 뜻깊게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스포트라이트'의 작품상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고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6관왕으로 최다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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