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26)이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부상 악재를 만났다.
LG 트윈스 구단은 29일 "오지환의 왼쪽 무릎 좌측 인대에 경미한 손상이 확인됐다. 길게 6주간 재활을 거치면 그라운드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당시에는 단순 타박상으로 보였지만 결국 정밀 검진을 위해 25일 먼저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오지환은 현재 LG의 2군 구장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4월 1일에 시작되는 정규 시즌 출전 여부는 확답할 수 업는 상황이지만 재활 속도가 빠르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 긴 공백이 아니라 다행이다. 4월 중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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