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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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음원 서비스 시작…해외 실시간 차트 '점령'

기사입력 2016.02.29 11:22 / 기사수정 2016.02.29 11:2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밴드 비틀스(The Beatles)가 29일 0시부터 국내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틀스의 음악은 그동안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되지 않았으나, 29일 자정(오전0시)부터 멜론·네이버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 업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대중의 높은 관심 속에서 비틀스의 음원은 발매 후 네이버 뮤직 해외 실시간 차트 1위부터 6위까지 오르며 전설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그동안 비틀스는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Apple Music)과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등을 통해 해외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 국내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국내에서도 디지털 서비스가 확정되면서 한국 음악 팬들 역시 '역사상 가장 큰 디지털 론칭'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비틀스의 앨범은 데뷔 앨범 '플리스 플리스 미(Please Please Me)'부터 마지막 정규 앨범 '렛 잇 비(Let It Be)'까지 총 13장의 정규 앨범과 차트 1위 곡을 모은 앨범 '1'을 비롯한 4장의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총 17장이다.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비틀스는 발라드부터 하드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팝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 20개 보유 등 오늘날까지 쉽게 깨지지 않는 수많은 기록을 자랑한다.
 
'타임(Time)', '롤링 스톤(Rolling Stone)' 등 해외 유력 매체는 비틀스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기도 했으며,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헤이 주드(Hey Jude)' 등의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비틀스 ⓒ 유니버설 뮤직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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