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김도욱, '총사령관' 송병구 꺾고 승자전 진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도욱이 견제의 힘을 보여주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스 스튜디오에서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32강 D조 2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이 '총사령관' 송병구를 2대 0으로 꺾었다.

첫 세트 송병구는 상대의 화염차 견제에 잠시 흔들렸지만, 후속 지뢰 드랍을 막아내며 경기를 중반 이후 운영으로 넘겼다. 김도욱은 상대가 거신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바이킹과 해방선으로 교전에서 상대를 뒤로 물렸고, 그래도 상대 조합을 무너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운영에서 불리함을 느낀 송병구는 2세트에서 사도와 분광기를 이용한 견제 이후 상대의 해병 찌르기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도욱은 추가로 해병과 의료선까지 조합해 상대 앞마당을 마비시켰고, 이를 막지 못한 송병구는 패배를 선언하며 김도욱이 승자전으로, 송병구는 패자전으로 향했다.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32강 D조
2경기 삼성 갤럭시 송병구 0 : 2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
1세트 송병구(프, 5시) 패 : 승 김도욱(테, 11시) 레릴락 마루
2세트 송병구(프, 7시) 패 : 승 김도욱(테, 1시) 궤도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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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